과학탐구 영역

1. 난이도 분석 및 총평

이번 모의평가 과학 탐구 영역의 난이도는Ⅰ, Ⅱ 과목 모두 2011학년도 수능과 비교해 쉽게 출제되었다. 문제의 변별력을 고려해 과목당 1~2 문항 정도는 약간 어렵게 출제한 경향을 보이기는 하나 전반적으로 매우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EBS와의 연계성도 높지 않았으며 난이도가 낮은 문항이 연계되어 학생들이 느끼는 연계율은 낮았을 것으로 보인다.

구 분	쉽다	약간 쉽다	비슷하다	약간 어렵다	어렵다
물리 Ⅰ		○
화학 Ⅰ	○
생물 Ⅰ		○
지구과학 Ⅰ		○
물리 Ⅱ	○
화학 Ⅱ	○
생물 Ⅱ	○
지구과학 Ⅱ	○

2. 출제 내용 및 경향

(물 리 Ⅰ)

- 문제가 비교적 평이하며 복잡한 계산이나 사고 과정을 요구하기 보다는 기본 개념과 간단한 공식으로 풀 수 있도록 출제되었다.
- 19번 문제는 역학적 에너지 보존과 마찰력의 충격량을 이해하면 쉽게 풀 수 있다.
- 20번 문제는 전기 회로 문제로 주어진 조건을 수학적 방정식을 세워서 해결해야 하므로 난이도가 높은 문항이다.

(화 학 Ⅰ)

- 작년 수능과 보다 쉽게 출제되었다. 기본 개념을 잘 이해하면 쉽게 풀리는 문항이 많이 출제되었고, 기체의 성질에서 계산 문제는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 수용액에서의 반응은 고난이도 문제로 출제되었는데 자료에 대한 해석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 18번은 기체의 성질을 알아보는 실험이 제시된 문항으로 특정 기체의 양이 2배로 증가할 때 부피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다른 기체와 관련하여 판단해야 한다.
- 20번은 이온 모형을 자료로 제시하여 실제 반응 결과를 해석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으로 반응하는 용액의 부피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생 물 Ⅰ)

- 기본 개념을 직접 묻는 문제가 여러 개 출제되었다. 상당히 쉬운 문제가 많았으며 복잡한 추론을 하는 문제가 지난 수능에 비해 적었다.
- 11번 문제는 자료를 제시하지 않고 유전의 기본 개념을 바로 물어보는 형태이다.
- 19번 문제는 사구체에서 여과 시 물질의 농도 변화를 물은 것으로 단순 암기가 아닌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이다.

(지구과학 Ⅰ)

- 전반적으로 평이한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적었다.
- 14번 문항은 낮 시간에 관측한 것으로 밤 시간이 아니어서 수험생들은 생소하게 여겼을 것이다.
- 19번 문항은 외행성의 경우 동방 이각 후 합의 위치로 가므로 이각이 작아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해결되는 문항으로 난이도가 높은 문제이다.

(물 리 Ⅱ)

- 작년 대수능에 비해 많이 쉬운 편이다. 기초가 다져진 학생이라면 문제를 다 푸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을 것이다. 특별히 실수를 하지 않으면 만점이 나올 정도이고, 전체 평균 점수도 높게 예상된다.
- 9번, 20번 문항이 약간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었으며, 나머지 문항은 문제를 읽고 바로 답이 나올 정도로 쉬웠다.

(화 학 Ⅱ)

- 2011학년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되었으며 복잡한 계산 문제가 줄어들고, 정확한 개념 이해가 요구되는 문제들이 주로 출제되었다.
- 18번 문항의 경우 상평형도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가 요구되는 신경향의 문제이다.
- 20번 문항의 경우 반응 전후에 혼합 기체의 밀도와 부분 압력을 비교 계산하는 문제로 다소 어렵게 느껴진다.

(생 물 Ⅱ)

- 각 단원의 기본적인 개념들만 숙지하고 있으면 쉽게 풀 수 있는 문항들이 많았다.
- 5, 19번 문항처럼 이미 기출 문제에서 다루어졌던 자료들이 반복 출제되었다.
- 16번, 20번처럼 약간의 난이도가 있어 보이는 문항들도 기본 개념들을 충실히 숙지하고 있다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다.

(지구과학 Ⅱ)

- 전반적으로 쉬운 내용과 수준으로 출제되었으며, 주어진 문제 내에서 자료를 해석하여 직접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 많았다. 나머지는 개념에 대한 정의만 알면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의 문항이었다.
- 14번의 편서풍 파동에서 경도풍에 작용하는 힘의 관계를 물어보는 내용이 가장 어려웠지만, 선택지의 조합을 통해 틀린 문항을 확실히 함으로써 정답율을 높이도록 유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