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모의고사는 다양한 주제로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롤스의 정의의 원칙을 이해하는 14번, 칸트의 사상을 이해하는 16번, 니부어의 사상을 이해하는 19번은 사상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출제되었다. 존엄사에 대한 찬반 입장을 물은 18번, 시를 통해 배려적 사고의 특징을 물은 20번 문항은 새로운 유형이다.
한국사
전체적으로 평이하게 출제하였고, 사료보다는 그래픽과 삽화를 이용한 문제로 구성하였다. 또한 한국사로 처음 출제된 6월 모의평가에서 전근대 부분이 매우 쉬운 난이도 출제되어 그와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하려 하였다. 단어 풀이 형식을 이용한 14번 객주 문제는 참신한 유형이다.
지리
8월 모의고사는 국토와 지리 정보, 자연환경과 인간 생활, 문화 경관의 다양성 등의 내용에서 고루 출제되었다. 각 기후의 특성을 지도와 함께 파악하도록 하는 문제와 각종 지형의 형성 원인을 구체적으로 묻는 문제가 많아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다소 높았을 것이다. 8번은 지형 형성 작용의 개념과 주요 사례 지역, 특성 등을 모두 이해하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이다. 11번은 대화 형식을 빌어서 집촌과 산촌의 특성을 파악해 보도록 구성하였다.
일반사회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교육 과정을 충실히 반영하여 문제를 출제하였으며, 국민 참여 재판, 입법 청원 사례 등 시사적인 자료와 일상생활에서의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문제를 구성하였다.
물리
중학교 과정 12문제와 고1 과학 8문제로 구성하였고, 고등학교 물리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기본적인 개념 이해와 실생활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본 원리들을 이용하여 유용하고 과학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출제되었다.
화학
중학교 과정과 융합 과정에서 배운 기본적인 개념을 충실히 학습한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문항 위주로 출제하였다. 빅뱅의 핵합성에 대한 문제를 출제하여 변별력을 확보하였다.
생명과학
중학교 과정에서 각 단원별 중요한 기본 개념의 문제를 12문항, 융합 과학에서 8문항을 출제하였다. 중학교 과정에서의 기초적인 개념을 토대로 자료를 분석하고 문제를 이해하는 능력을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생명의 진화 단원에서는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하였다.
지구과학
중학교 과정에서 12문제, 융합 과학 과정에서 8문제 출제하였고, 태양의 겉보기 지금 변화에 따른 지구와 태양의 특성을 파악하는 문제와 교과서를 바탕으로 주어진 자료를 해석하는 문제들로 구성되었다.